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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및 각 지역 감염자 정리

베트남 코로나 확진자는 한 달 전부터 조금씩 늘어나다 잠잠해지는 것 같더니 다시 늘어나 며칠 전에는 하루에 몇백 명씩 폭등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베트남 북부, 하노이 위쪽에 박닌(Bắc Ninh)과 박장(Bắc Giang)은 여전히 코로나 감염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남부의 호찌민시의 황이 병원과 르네상스 선교사 감염자들의 접촉자 인원이 며칠 전에는 12,000여 명, 29일에는 3만 9천 명, 30일에는 6만 2천 명이 접촉자가 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의료자들

하지만 5월 31일 오늘 최대 15만 명 이상 접촉자가 있다고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와서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시 중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한 지역을 전체를 전수 검사하기로 했고 현재 진행 중에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감염자가 나올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F1 2722명, F2가 148,785명 중 151,487명 생플링을 진행하고 있다.

(F0 : 최초의 코로나 확진자, F1 : 최초 확진자의 1차 접촉자, F2 : 1차 접촉자와 접촉한 2차 사람들).

 

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발표 및 격리

하노이로부터 50km 정도 떨어진 박닌과 박장, 그리고 남부 호찌민시는 현재 봉쇄 조치해 전체 격리 중에 있다. 호찌민시는 봉쇄조치가 작년 이어 이버 2번째이다. 작년에 봉쇄조치는 22일 동안 진행했는데 이번은 접촉자가 15만 명 정도이니 봉쇄를 작년보다 조금 더 길게 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북부 지역인 박닌과 박장은 큰 도시가 아니고 감명 경로를 어느 정도 추적이 가능했지만 호찌민은 인도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이것이 어디에서 왔는지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므로 호찌민시를 전체 전수 조사한 또 하나 이유이기도 하다.

 

베트남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도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혼합된 혼합 변이가 발견되었고 감염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훨씬 강하다고 베트남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

 

호치민 격리지역 검사

베트남 코로나 감염자 추이

날짜 감염자
30일 250명
29일 512명
28일 40명
27일 270명
25일 527명
24일 149명
5월1일 14명
15일 25명
4월1일 14명
3월15일 3명

베트남 코로나 확진자는 3월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 해외에서 귀국하는 자국민이나 들어오는 해외 근로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귀국하면서 하나, 둘 지역 사회에 코로나를 퍼지게 되어 4월부터 조금씩 올라가더니 5월 중반부터는 심상치 않게 감염자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베트남 코로나 위험지역 호치민에 고법지역 

북부 박장과 박닌은 봉쇄 조치로 이동할 수 없지만 하노이 일부 지역 제외하고는 이동은 가능하다. 하지만 음식점과 커피숍은 배달만 가능하고 노래방, 술집들은 문을 닫고 있는 상태이다. 호찌민시는 사회적 봉쇄가 되어 있고 그중 고법(Gò vâp) 지역은 5월 31일부터 더 강력한 조치가 내려온 상태이다. 이 지역은 5월 31일부터 15일 동안 생활지침 외 아닌 이상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그 외 경우는 집에 머물도록 조치하였다. 필요한 외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식료품, 의약품, 생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그리고 응급치료나 자연재해 경우는 외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군대나 외교기관, 생산시설 기타 등등 지정한 시설, 업무는 외출할 수 있다고 명시하였다.

 

작년에 발생한 베트남 중부에 있는 다낭 코로나 3차 사태도 염려스러웠지만 빠른 조치로 잘 막아냈다. 하지만 이번 베트남 코로나 사태 분위기는 심상치 않고 혼합 변이 바이러스까지 넓게 퍼진 것으로 보여 당국도 당황하고 있다. 북부의 박장은 하루 평균 40~50명, 하노이 5명 내외 수준으로 나오고 있고 남부의 호찌민은 많은 감염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봉쇄 조치는 좀 더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